posted by ShinJjang 2017. 8. 20. 04:37

샤오미 Water Sensor 구입

Xiaomi water sensor.txt


샤오미 센서는 가성비도 좋고 SmartThings와 연결도 잘된다. 어떤 분들은 샤오미센서가 ST와 연결이 불안하기도 하다지만 나의 경우는 한번도 연결이 끊어진적은 없는것 같다. 센서도 오작동하는 경우가 없었던것 같다. 샤오미 버튼이 가끔 오작동하기는 하지만 센서류는 아주 만족스럽다. 


샤오미 Water Sensor는 샤오미에서 펀딩할때 부터 알고 있었지만 굳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 관심 밖에 있었다. 그러다 여름이 시작되고 풀장이나 물탱크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Gear Best에서 주문했다. 


가격은 하나당 20000만원 정도이다. 알리에서는 좀더 저렴하게 파는 판매자도 있지만 배송기간을 고려해 기어베스트로 했다. 

기어베스트는 배송출고 후 빠르면 4~5일 만에 오기때문에 비슷한 가격이면 알리보다 기어베스트가 훨씬 좋다. 이번에도 8월 15일에 출고해서 19일날 받았다. 물론 주문은 사전 주문형태였기때문에 훨씬 전에 주문했다.


https://www.gearbest.com/home-smart-improvements/pp_668897.html



샤오미 Water Sensor 외관


기어베스트에서 물건을 받으면 대부분 아래와 같다. 꼭 중고제품을 받는 기분이다. 그리고 기어베스트는 검수때문인지 밀봉 씰이 잘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서 더욱 중고인가? 하는 의심이 든다. 그러나 이번 Water Sensor는 그렇지 않다. 



박스에서 꺼내면 아래와 같다. 생긴건 내가 좋아하는 호빵같이 생겼다.


처음에 리셋 스위치를 한참을 찾았다. 바늘구멍도 없고 다른 아카라 센스에 있는 작은 단추버튼도 없다. 

샤오미 Water Sensor는 IP67 방진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보니 리셋 스위치가 다른 방식으로 되어있다. 외장재가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고무와 플라스틱의 중간정도의 재질이다. 말랑말랑하다. 그래서 물방울 프린팅 부분을 3초 정도 꼭 누르면 아래와 같이 파란불이 깜빡인다. 


샤오미 Water Sensor의 아래부분을 보면 물을 감지하는 2개의 금속 센서가 있고 가운데 베터리 교체를 위한 캡이 있다.


베터리는 CR2032 사이즈가 들어가며 베터리 덮개부분은 방수방진때문인지 2바퀴를 돌려 잠그게 되어있고 아래에는 고무 씰이 있다. 


아래는 설명서에 나와있는 샤오미 Water Sensor의 사양이다. 



SmartThings에 연결


Smartthings App에서 기기추가를 하면 화면에 뜨지 않는다. 그래서 로그에 올라온 Network ID로 수동등록을 하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보니 기기목록에 things로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아직 샤오미 water sensor용 정식 DH가 없다. 


사실 처음 주문할때 샤오미 도어센서와 연동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로 주문을 했다. 그러나 아래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연동되지 않는다.


http://cafe.naver.com/stsmarthome/373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DH를 샤오미 도어센서로 설정해 보았지만 작동되지 않았다. ㅠㅠ


누수센서는 연기센서와 작동이 비슷할거라는 생각에 Xiaomi Honeywell Smoke Detector용 DH로 설정하니 작동이 되었다. 이상태로 그냥 써도 되지만 이왕이면 누수 센서로 인식되게하고 싶어 DH를 마음대로 바꾸었다.


DH는 전혀 모르지만 Smoke Detector용 DH 코드 내용의 글자를 조금 바꾸었다. 몇번의 수정을 거쳐 아래와 같이 사용하는데 아무문제 없게 되었다.


영상을 찍는 동안 아내가 드라마를 보고 있어서 드라마 OST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위 영상은 DH를 완전히 수정하기 전이다. 완전 수정된 화면에서 Dry와 Wet은 아래 사진과 같다. 





스마트싱스 Smart Home Monitor 설정 및 테스트


SmartThings App의 Dashboard에서 스마트 홈 모니터 설정에 들어가면 누수 항목이 있다. 누수 항목으로 들어가면 경보옵션과 액션들을 설정할 수 있다. 



일단 SMS와 푸시만 설정해 보았다.



샤오미 워터 센서를 접시에 담그면 3~5초 정도 후에 누수를 감지하고 설정한 옵션사항을 실행하게 된다. 


센서가 Wet에서 Dry로 바뀌어도 경보를 해제하기 전까지는 스마트홈 모니터에서는 누수정보가 떠있게된다.



누수가되면 설정한 것 처럼 푸쉬알림이 온다. 



문자도 온다. 그런데 두번 테스트 했는데 첫번째는 아래와 같은 전화번호에서 문자가 오고 두번째는 발신지가 미국이다. 



그런데 문자 비용은 누가 지불하는 걸까?? 



이제 샤오미 워터 센서를 어디에 사용할 지 결정하는 일 만 남았다. 어디에 사용하는게 좋을까? 

지금 당장은 흔한 용도인 1.싱크대 아래 누수 체크용과 2.물탱크 수위센서용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1은 사실 크게 필요는 없다. 

2의 경우는 옥상 물탱크까지 ST허브와 통신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고민을 해봐야겠다. 




Xiaomi Water Sensor DTH(DH)


Xiaomi Water Sensor DTH(DH)는 코드를 첨부파일을 확인하세요. 

당연히 아시겠지만 My Device Handlers에서 '+Create New Device Handler' 클릭후 'From Code'탭으로 이동후 첨부파일의 코드를 복사한 후에 붙여넣기하고 저장하면 된다. 













posted by ShinJjang 2017. 5. 25. 03:29

우리집은 단독주택이고 지은지 25년이 다되었다. 오래된 집이라 욕실에 그 흔한 환풍기 조차 없어 직접 환풍기를 달았다. 환풍기를 달아도(너무 작은 놈을 달았다) 환기가 잘되지 않아 샤워하고 나면 욕실전체의 벽과 천장에 물방울이 맺혀있다. 그래서 항상 습하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욕실 선반(미닫이 문이 달린)에 수건을 보관하는데 나뿐만 아니라 특히 아이들과 아내가 선반을 열어둔 채로 샤워를 하거나 샤워후 선반을 열어 두고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 보니 수건도 눅눅해지고 선반 안에도 곰팡이가 생겨 수건에 냄새가 난 경우도 있다. 


항상 조심하라고 말을 하지만 소귀에 경읽기다. 그래서 선반 문을 열어놓고 닫지 않는 경우 자동으로 알려줄 수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전구를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했지만 시각적인 부분은 보지않거나 무시하기가 쉽다. 그래서 뭔가 자극적인 경고가 필요하다. 그래서 소리를 발생시키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렴하고 사용이 편해야 한다.



1. 필요한 부품


ㄱ. 연속음이 나는 부저(Buzzer) - 소리를 발생할 핵심 부품이다. 가격은 1400원이다. 3V에 작동한다. 하지만 나는 남아도는 5V USB 충전기와 함께 사용할 계획으로 주문했다. 알림용 부저를 만드는데 유일하게 구매한 제품이다.


     



ㄴ. 남아도는 USB충전기 - 책장을 뒤져 2G폰용 충전기를 발견했다. 분해한후 부저를 연결해보니 잘 작동한다. 그런데 부저와의 조합을 생각하니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부피도 너무 크다. 



그래서 다시 책장을 뒤져 사용하지 않는 아이폰용 충전기를 발견했다. 호주용 충전기인데 샤오미 플러그와 연결할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잘되었다. 



ㄷ. 고장난 USB충전용 케이블 - 얼마전에 단선이 된건지 고장난 아이폰용 라이트닝 케이블이 생겼는데 버리지 않기를 잘했다. 끝부분만 잘라서 분해했다. 하얀캡 부분을 처음에는 사용할 생각이 없어 막 잘랐다. 







2. 만들고 테스트 하기


일단 부저의 선을 사용할 만큼만 남기고 잘라낸 후 USB 단자에 납땜으로 연결했다. USB단자는 4개의 핀으로 되어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양끝 2개의 단자가 전원이다. 그래서 양끝에 납땜했다. 하나는 옆에 핀과 함께 납땜이 되었지만 상관없다. 


아래와 같이 연결한 후 전원을 연결하니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소리가 꽤 크다. 


USB핀 부분에 캡을 씌워 강력본드로 붙인후 부저를 아래와 같이 붙였다. 부저 크기는 USB핀 보다 약간 크다. 아주 작다.

   


USB충전기에 연결한 모습이다.



아래 사진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샤오미 스마트 플러그에 꽂은 모습이다.




3. 실제 설치 및 적용


제작한 경고음 플러그는 아래와 같이 욕실 선반 도어 센서와 연동되어 작동이 된다. 





CoRE를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자동화 하였다. 


선반 문이 열림 -> 20초 후에 경고음을 1초간 발생 -> 10초간 대기 후 10초간 경고음 발생

위 과정 중에 언제든 문을 닫으면 Piston은 종료된다.  




아래는 실제 작동 영상이다. 소리가 꽤 시끄럽다. 깜짝 놀라 문을 안 닫을수 없다. 


**주의하세요. 22초쯤 부저음이  꽤 크게 날수도 있습니다.




4. 결론


집에 있는 부품을 활용하면 14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홈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알림용 부저를 만들수있다.


나는 욕실 선반 열림 경고용으로 만들었지만 다른 자동화 디바이스와 연동하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1. 방범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외부침입알림, 취침 모드에서 외부창이나 문의 열림 알림 등..

2. 비가 올때 창문열림 경고용으로도 사용가능고, 누수시 알림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현실화 해보는 과정은 언제나 재밌다.